갤러리이즈는 국내미술시장의 저변확대를 위해 갤러리의 문턱을 낮추고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연중1~2회에 걸쳐 유명작가와 중진 · 원로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획전시를 마련
하고 있습니다.
 
갤러리이즈 기획초대 - 캐스퍼 강 "☰" 展
2015.05.27 - 2015.06.09
제 1, 2 전시장
캐스퍼 강
 

[전시개요]


▪ 작가노트

1.



乾  /  天  /  春  /  東  /  仁  /  父  /  天  /  正義

건  /  천  /  춘  /  동  /  인  /  부  /  천  /  정의

 
2.

만개화와 요새

삶과 죽음, 금색과 흑색, 흑색과 푸른색, 푸른색과 유백색, 선과 악, 빛과 어둠, 사랑과 증오, 흰색과 붉은색, 물과 피, 물과 죽음, 죽음과 시간, 시간과 영원, 과거와 미래, 붉은색과 녹색, 생명과 파괴, 삶과 영원, 삶과 죽음.

 
3.

신라 Z

미학적 역사, 그 대체현실 속에서 만나는 문화유산. 이 미완의 역사는 과거인 동시에 미래이다. 이 역사의 이미지는 때때로 부정확하며, 전형적이고 고유한 부분은 의도적으로 왜곡되기도 한다. 그에 반해, 다양한 시각요소는 고유한 맥락 안에서 본질을 넘어서고 초월한 형태를 통해 각각의 명확한 역할을 수행한다. 역사의 진실은 자기 창조와 진의의 불확실성 안에 있는 것이다.



▪ 평론

캐스퍼 강(Casper Kang)의 그림은 사람의 마음을 갖고 장난 치려는 것 같지만, 이를 그저 ‘장난기 많은’ 것이라고 할 수만은 없다. 흔히 디지털 프린트 작업으로 쉽게 오해받는 그의 회화작업물들은, 실제로 그림의 질(quality)에 대한 그의 완강한 기준을 반영하여 아주 길고 힘든 과정을 통해 꼼꼼하게 탄생된다. 그는 의도적으로 아주 평면적인 미학을 추구하며, 부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영향력 있는 깊이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놀라운 효과를 만들어 낸다. 그는 작품 대부분을 차지하는 벽, 계단, 지붕과 같은 건축학적 모티브에서 얻은 이미지를 구름 사이에 배치했다. 마치 무게가 없는 듯한 이미지들은 떠다니면서 불확실성한 의미의 요소들을 드러낸다. 매혹적이고 일상적이지 않으며, 포스트모던적이자 팝적인 캐스퍼 강의 그림들은 단연코 ‘상대적인의미의 완벽한 예’라고 할 수 있다. 매우 정통성이 있고 단순해보일 수 있지만, 이는 단순히 우리가 통상적 개념으로 생각하는 진부한(cliché)소재라고 생각 할 수있다. 하지만 작가와 작품에 대한 작가 특유의 비정통적인 접근법에 이해하게 되면 매우  균형적인 상대성을 볼 수 있을것이다.

그와 그의 그림들과의 관계는 복잡하지만, 건축학에 깊게 뿌리를 둔 그만의 체계화된 논리를 잃지는 않는다. 그래서 그는 자신만의 생각을 발전시키고 개략적인 가상의 디자인 지침서를 만들어 냈듯이 고려하는 일정한 법칙이 있다. 제한된 색조, 강한 선, 물감의 평면적인 처리, 적당히 나열된 시각적 요소, 체계적인 작업과정 등은 되려 적은 것으로 많은 것을 만들어 내는 데 자극이 된다.

환원주의적(reductive)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이런 접근은 그의 작품이 놀랄만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핵심이다. 이런 전제 조건들은 예술가의 창의적인 비전이 완성 능력의 명확성과 신속성을 흐리게 할 수 있는 것들에 의해 위태로워지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예술적 목표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작가 특유의 화법에 대한 걱정은 예술가에게 있어 흥미롭지 못할 뿐만 아니라 대체로 불필요한 것이다. 캐스퍼 강의 능수능란한 감성을 통해 선의 미묘함을 다루는 이런 능력은, 그 어떤 다른 스타일을 시도하는 것이 솔직하지 못할 것이라는 걸 이해하는 그의 남다르지만 행복한 불행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의 테크닉에 담긴 엄격함은 그의 그림들에 불가침한 생명력을 부여하는 신념의 의도와 진실함이 갖는 근본적인 성실성을 시사한다.

그의 시각적 영감은 대게 한국의 전통적인 민화 자료에서 비롯된다. 이런 이미지들에 대한 그의 관심은 순수하게 형식적이며, 이는 주관적이기보다 객관적이기 때문에 그 이미지들이 의미하거나 나타낼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철저한 비 애착(non-attachment)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그것들을 가져와 선입견을 품지 않은 채 (가끔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변형시키고, 강력하게 정의된 그의 개인적 미학(aesthetic) 환경에 새로운 목적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다른 시대의 문화적 맥락 안에 숨겨져 있는 오브제들은 캐스퍼 강의 작품을 통해 본질적인 변화를 겪으며, 명백하게 동시대적인 그의 새로운 전 작품들(oeuvre)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들이 된다.

Andy St. Louis
Independent Curator


▪ 약력

캐스퍼 강 Casper Kang

2004  오타와 캐나다 칼튼대학 건축학과 (B.A.S.) 졸업

개인전
2014  “Casper Kang”, 헬리오아트 스페이스, 서울
2013  "新羅 Z", 153 갤러리, 서울
2012  "MMXII", 갤러리 AI1, 서울
2011  "Self Dynasty", 갤러리 이마주, 서울
2010  “C.R.E.A.M.”, 갤러리 CHA, 서울
2009  “Phantasmagoria III”, 데일리프로젝트, 서울

단체전
2015  특별전, 갤러리 이마주, 서울
2013  “Creative ©ities”, Pier-2 Art Center, 카오슝
        “Korea Tomorrow - Image Installation”,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Take Off Korea 2013”, 인터파크 블루스케어 네모, 서울
        “Fearless”, Able Fine Art NY, 뉴욕
        "2013 New Generation Seoul", Able Fine Art Seoul, 서울
2012  "House of Editions", 신세계갤러리 본점, 서울
        "SCAF",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8 Seconds Opening Ceremony", 8 Seconds Gallery, 서울
        "Showcase Reboot", Platoon Kunsthalle, 서울
2011  "YMCA", 갤러리 이마주, 서울
2010  "Spring, We Will Spring", 갤러리 이마주, 서울
2008  “International Young Artists’ Exhibition”, 코리아나 미술관, 서울

아트페어
2015  “Art Wynwood”, The Art Wynwood Pavillion, 마이애미
2014  "Art Miami Context", The Art Miami Pavilion, 마이애미
        "대구아트페어", 대구 엑스코, 대구
        "CIGE 2014", China National Convention Center, 베이징
2013  “키아프 (KIAF) 2013”, 코엑스, 서울
2012  "대구아트페어", 대구 엑스코, 대구
        “New Caledonia Hotel Art Fair", Le Méridien Nouméa, 뉴칼레도니아
        "Art Edition 2012", 코엑스, 서울
        "CIGE 2012", China World Trade Center, 베이징

콜레보레이션
2014  (주)아모레퍼시픽 설화수 10주년 아티스트 콜레보레이션
        (주)오프닝세레모니 (Opening Ceremony LLC) 아티스트 콜레보레이션
2013  “Lucky Numbers”, 다이나믹듀오 7집 커버 아트워크
        ”Zine Tokyo 6”, 출판물 전시, 빔스(BEAMS) 본점, 도쿄
2012  (주)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아티스트 콜레보레이션
        (주)앱솔루트보드카 아티스트 콜레보레이션

매체
2014  톰그레이하운드 톰페이퍼 F/W 2014”, 2014년 11월, Studio Concrete & Pillow Book
        하퍼스바자 맨 6호, 2014년 9월 (주)가야미디어
        맵스 매거진 (Maps Magazine) 73호, 2014년 1월, (주)인피니트미디어
2013  “Next Generation In Asia Creative”, Pie Books Japan
        “Juxtapoz New Contemporary”, Ginko Press
        “Korea Tomorrow 2013 - Image Installation”, KoreaTomorrow.org
        “Divvisions”, Casper Kang
        퍼블릭아트(Public Art) 2013년 10월, (주)아트인포스트
        하퍼스바자코리아 205호, 2013년 8월 (주)가야미디어
        매거진아트 2013년 3월, (주)매거진아트
2012  스펙트럼 (Spectrum) 8호, Prizm Distribution Inc., 2012
        갤러리가이드 144호, 2012년 9-10월호
        “Eloquence International Creator’s Magazine 53호, 2012년 8월, (주)타임즈코어
        “Art In Asia, 2012년 5-6월, aMart Publications Inc.
        아레나옴므프러스코리아 72호, 2012년 2월, Seoul Cultural Publishers Inc.
        맵스 매거진 (Maps Magazine) 50호, 2012년 2월, (주)인피니트미디어
        아레나옴므플러스코리아 71호, 2012년 1월, Seoul Cultural Publishers Inc.
2011  아트인컬쳐 (Art in Culture) 156호, 2011년 12월, aMart Publications Inc.
        에스콰이어 코리아 188호, 2011년 5월, (주)가야미디아
        스펙트럼 (Spectrum) 1호, Prizm Distribution Inc.

디자인 경력
2006  (주)힘마건축 디자이너
2004-2006 (주)공간건축설계사사무소 해외설계팀 디자이너

E-mail : casssperkang@gmail.com
Homepage : www.casperk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