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현 개인전
이 현 개인전
_ 전시기간 : 2018.10.17 ~ 2018.10.23
_ 전시장소 : 제 1 전시장 (1F)
_ 작 가 명  : 이 현
_ 전시개요

그녀들은 미소를 소유하고 뽐내고 드러내길 원한다.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움! 그것은 그녀들이 소망하고 갈망하는 여자들의 현대판 권력이다.더 아름답고 화려하게 빛나길 소망한다. 그 시선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소유”라는 단어를 무색하게 넘어선다. 현대를 살아가며 필수조건이 아니어야 함에도 과히 배제할 수 없는 이상한 ‘탐욕’의 지배를 당하며 무너지는 영혼을 겉 잡을 수 없이 파멸로 몰고 간다. 나아가 불안정하고 날카로운 삼각 모양은 단어 그대로 거울 속 내면을 나타내는 가장 사실적이고 이상적인 나를 대면한다. 그림을 구성하고 있는 삼각은 단어 그대로 여성의 날카로운 심리를 나타낸다.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잔인할 정도로 신경질적이고 날카롭다. 변신의 귀재다. 내가 보는 자신과 세상의 시선은 전혀 다르게 묘사된다.우아하고 단아하며, 정열적이며 도도하다. 유혹의 퍼포먼스를 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화려하게 뿜어낸다. 그러다 한가득 외로움에 고개 숙이며, 날카롭고 불안정한 나를 위해 다가와 노래하고 시를 읊어 줄 따뜻한 심장을 기다린다. 수십 년 동안 여성이자 여성 작가로 살아오면서 느낀 소회를 작품에 밀어 넣듯이, 작품 속 여성은 작가인 나와 일체화 되는 또 다른 자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사십 호에서 팔십 호에 이르는 캔버스를 가는 세필로 채우는 수고스러움도 오롯이 감내해온 것이다. 작품 속 여성에게서 느껴지는 몸의 체취도 작가인 내가 수십 번씩 덧칠해서 만든 수공의 산물이다. 여기에 자로 잰 듯 정교하게 채운 아크릴의 밀도감, 원색의 보색 대비에서 오는 색채간의 긴장감, 각도에 따라 빛이 달라지는 보석의 영롱함 같은 것들이 어우러져 작품에 몰입감을 더했다. 또 눈코입이 없는 검기만한 얼굴이지만 의식적으로 관객을 쳐다보지 않으려는 무심함도 관객의 시선을 주목시키기 충분했다. 시선에 대한 관심을 받기위해 시선을 드러내지 않는 것, 이것이 작가인 내가 의도한 제스처라고도 볼 수 있다. 지난 9월 여섯 번째 개인전이 <시선, 내가 나를 본다 그 시작에서>였던 것을 감안하면 여성은 논지의 대상이었을 뿐, 정말 의도했던 건 시선의 공론화였는지도 모른다. 작가의 시선, 대상의 시선, 관객이 시선이 삼각형을 이뤘을 때 비로소 작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것처럼, 시선은 시선과의 연대를 통해 이뤄진다는 걸 관객에게 상기시키는 것이다.  삼각형이 여러개 모이면 원이 되듯이 상징적 언어로의 진입을 시도하는 것이다.먼지만큼 작은 점들이 모여 선을 이루고 하나의 개체를 형성하듯, 어울림에서 시작되는 설렘이 또 하나의 행복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삼각형들이 서로 마주 잡으면 뒤집어져도 안정된 형태를 유지한다는 다소 억지아닌 자연스러운 흐름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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