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다 예 개인전
김 다 예 개인전
_ 전시기간 : 2021.10.20 ~ 2021.10.26
_ 전시장소 : 제 1 전시장 (1F)
_ 작 가 명  : 김 다 예
_ 전시개요

가을 겨울 그리고 悟깨달음 오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은 만물이 끊임없이 생기고 변화하며 소멸하는 순환을 반복한다. 순환의 과정에서 모든 만물은 자연스러운 작용을 거스를 수 없게 된다. 우리는 자연의 이치에 맞추어 살게 되면서 자연은 인간의 삶의 모습을 넌지시 보여준다. 그래서 자연현상에 멈춰 서서 지그시 바라보고 있으면 자연과 하나가 된 느낌을 느끼고 감정이 동화된다.  어릴 적 길 옆에 난 풀잎을 바라보았을 때 초록색 한 가지 색으로만 느껴졌고 그냥 스쳐 지나가는 존재였을 뿐이다. 시간이 흐르고 어느 순간 풀잎을 지그시 응시하니 작고 여리여리한 풀잎이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 거센 자연현상에 맞추어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작고 여리여리한 풀잎의 흔들리는 모습은 마치 음악의 운율처럼, 예술 작품의 그림 같았다. 그곳을 되돌아보니 풀잎 옆에 또 다른 풀잎이 돋아나고 점점 푸른색이 되어 가다가 그리고 어느 순간 없어지기도 하고 그곳에 따른 새로운 풀잎이 생기는 변화의 모습이 보였다. 풀잎의 변화를 느끼다 보니 이번에는 풀잎의 주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 주변은 봄이 찾아와 향긋한 꽃을 피우고, 여름이 찾아와 나무는 더 푸른색이 되고, 가을이 찾아와 나뭇잎의 색은 노랗게도 빨갛게도 변하다가 어느 순간 떨어져 낙엽이 된다. 겨울이 되면 새로운 생명체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온 세상을 하얀 눈으로 뒤덮고 높게 쌓이게 된다.  자연은 세상의 이치로 순환되어서 살아간다. 우리가 바라보는 자연은 한순간도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자연의 순환을 바라보면 자연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아무런 불만 없이 자연이 선사하는 크기만큼 세상의 이치에 맞춰서 살아간다. 그래서 자연의 행실을 다하면 환경에 맞춰서 소멸된다. 이렇듯 모든 만물은 자연에 맞춰서 살아가게 된다. 만약 자연에 순응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명을 다 하지 못하고 금방 소멸되고 만다. 그러니 인간의 삶도 자연의 이치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자연의 모습처럼 인간의 삶도 주어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이런 이치에 따라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결국 하나의 유기체로 만물이 돌아가는 것 같다.  노자의 도(道)에서 깨달음  세상의 만물에는 자연이 가지고 있는 흐름을 있다. 흐름을 따르지 않는 것보다는 자연의 흐름대로 살아가는 사고방식이 가장 좋다고 한다. 이러한 흐름을 ‘도’의 사고방식이다.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오면 겨울이 오듯 그때 그때를 느끼면서 살아가는 모습이다. 자연은 알 수 없는 신비적인 능력이 있어서 부자연스러운 무언가를 행동하게 된다면 그것을 자연적으로 쇠퇴하게 된다. 도는 자연스럽게 생성되고 변화하게 두어서 의도적으로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   자연에서 가득 채워진 공간은 결국 쇠퇴로 향하게 된다. 모든 만물은 자연에서 탄생되었다가 운명을 다하게 되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 살아가고 죽는 거는 임의대로 할 수 없고 단지 자연의 이치를 따를 뿐이다. 자연에서 모든 만물은 자기 자신을 고립시키고 자연스러운 변화에 따르지 않으면 잠시라도 살아갈 수 없다. 인위적인 행동인 역행을 행하여도 오래 살아갈 수 없다. 자연에서 존재하는 만물의 모습 그대로 각각의 객체에 갖고 있는 개성 그대로 살아가도록 그대로 놔두는 것이다.  강(强)을 추구하면 만물은 왕성하게 되지만 유연한 대처가 부족하여 외부의 방해물에 강하게 맞닿으면 힘이 지나치게 축나서 얼마 가지 못하고 쇠퇴하게 된다. 자연현상은 극에 이르면 반드시 반대의 것으로 돌아가게 된다. 모든 만물은 번성하게 되면 곧 쇠멸하게 되는 법이다. 이렇듯 비움을 통해 무언가를 수용할 수 있다. 수용함은 자신만의 뜻을 고집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연의 변화에 따라가는 것이다. 풀이라는 존재는 자연의 변화에 따르기 때문에 거센 바람이 불어도 바람에 맞춰서 같이 흔들린다. 그러기 때문에 풀은 부러지는 법이 없다.  도를 행하면 의도하였든 의도하지 않았든 삶 속에서 많은 이익을 얻으면서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무언가에 집착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도와 가까워질 수 없게 된다. 그리하여 도에 대해 알 수 없게 되고 행할 수 없게 된다. 노자는 도를 추구하였기 때문에 자연히 큼을 추구하였다. ■ 김 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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